내가 본 책 17

[책리뷰] 암흑의 핵심 / 조셉 콘래드 / 민음사

내가 본 책.17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완독하기 일곱번째 제목 : 암흑의 핵심원제 : Heart of darkness출판사 : 민음사저자 :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분량 : 199쪽분야 : 영국문학발매일 : 1998.08.05 암흑의 핵심. 조셉 콘래드의 소설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일곱번째 작품이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내가 뭘 읽고 있는건지 놓칠때가 많다. 책이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도 대학생때 읽었을때 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는 거나 맥락을 잘 따라갔다고 생각한다¹. 어찌되었건 이 책은 어렵다. 얇다고 가볍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말로‘라는 소설 속 인물이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주인공이 듣는 방식으로 소설이 전개가 되는데, 사람의 기억이 그러하듯이 중구난..

내가 본 책 2024.12.29

[책리뷰] 트렌드 코리아 2025 / 김난도 외 / 미래의창

내가 본 책. 16 제목 : 트렌드 코리아 2025출판사 : 미래의창저자 : 김난도 외분량 : 399쪽분야 : 경제경영발매일 : 2024.09.25 나의 증조부는 마을의 훈장님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할아버지(조부는 그저 평범한 농부였다.)에게 글을 배울 무렵 나는 내 이름 석자를 한글과 한자로 함께 배웠다. 집은 유교적 사상과 전통을 중시했다. 그런 영향인지 나는 변화에 발 맞추기 보다는 옛것에 더욱 안정감을 느꼈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치는 것보다 연필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 나는 트렌드에 뒤쳐져있다.(그냥 젊은 꼰대 아닌가? )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2008년부터 이어져 오는 것으로 알고있다. 무려 16년 째 이어져 오는 유서 깊은 시리즈..

내가 본 책 2024.12.21

[책리뷰] 스켑틱 VOL.39 상상이 세상을 바꾸다 / 스켑틱 협회 편집부 / 바다출판사

내가 본 책.15 제목 : 스켑틱 VOL.39 상상이 세상을 바꾸다출판사 : 바다출판사사저자 : 스켑틱 협회 편집부분량 : 276쪽분야 : 교양과학발매일 : 2024.09.06우리에게 믿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믿을 권리가 있을까? 스켑틱 학회 편집부의 를 읽었습니다.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여러분야의 책을 읽는 잡식성입니다. 딱 한분야 편식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과학분야입니다. 문과출신으로서 과학과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과학적 지식조차 없습니다. 과학분야의 잡지를 집어든 것은 단순히 지적 호기심 또는 지적 허영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어려웠습니다... 스켑틱은 바다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와 형제 잡지입니다. 뉴필로소퍼는 교양철학, 스켑틱은 교양과학 잡지입니다. 뉴필로소퍼를 읽..

내가 본 책 2024.12.14

[책리뷰] 장길산 3 / 황석영 / 창비

내가 본 책.14  제목 : 장길산 3출판사 : 창비저자 : 황석영분량 : 319쪽분야 : 대하소설발매일 : 1995.07.20 완독일 : 2024.11.30길산이 봉순이와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 갑송이도 덩달아서 도화와 장가를 들겠다고 설쳐대어, 된목이골에서는 아예 잘된 노릇이라고 쌀 다섯 섬과 상목 열 필을 비용으로 보내주었다. 황석영 작가의 을 읽었습니다.2권에 이어 길산의 번뇌와 방황을 보여줍니다.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고난과 더불어 고뇌가 필수입니다. 번데기가 자신의 살을 찢고 나와 나비가 되기 위해서 고통을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묘옥과 안쓰러운 봉순이 사이에서의 갈등. 친부를 찾고 싶은 마음과 양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 이 세상의 부조리를 깨부수고 싶은 마음과 힘이 없는 현실...

내가 본 책 2024.12.08

[책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 토네이도

내가 본 책.13제목 : 타이탄의 도구들원제 : ​Tools of Titans: The Tactics, Routines, and Habits of Billionaires, Icons, and World-Class출판사 : 토네이도저자 : 팀 페리스분량 : 368쪽분야 : 자기계발발매일 : 2018.01.29​완독일 : 2024.11.20나는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8살 이후 나는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다.첫문장팀 페리스 작가의 을 읽었습니다.이번 책도 재독입니다. 자기계발서는 몇번을 반복해서 읽는게 필요한 것같습니다. 요번에 읽으니 처음읽는 것처럼 새롭게 느껴집니다. 늘 책을 읽으면 금새 날라가 버리니 아쉽기도 하고, 기억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작가인 팀 페..

내가 본 책 2024.11.27

[책리뷰]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 민음사

내가 본 책.12[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완독하기 여섯번째]제목 :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출판사 : 민음사저자 : 마크 트웨인 (Mark Twain)분량 : 614쪽분야 : 미국문학발매일 : 1998.08.05​완독일 : 2024.11.14『톰 소여의 모험』이라는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마 나에 대해 잘 모를 겁니다.첫문장마크 트웨인 작가의 을 읽었습니다.이 책을 처음 보면 그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에 쉽사리 읽어야겠다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책을 펼치게 되면 걱정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집니다. 책의 주인공인 허클베리 핀이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자서전을 쓰는 형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글이 쓰여져 ..

내가 본 책 2024.11.27

[책리뷰] 뉴필로소퍼 VOL.28 좋은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 뉴필로소퍼 편집부 / 바다출판사

내가 본 책.11 제목 : 뉴필로소퍼 VOL.28 좋은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출판사 : 바다출판사저자 : 뉴필로소퍼 편집부분량 : 164쪽분야 : 인문학,계간지발매일 : 2024.10.04​완독일 : 2024.11.05철학과 교수 패트릭 스톡스는 두 배우의 인생을 비교합니다.첫문장바다출판사에서 발행한 뉴필로소퍼 편집부의 계간지 를 읽었습니다. 뉴필로소퍼는 바다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계간지입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읽으면 간지납니다. 뉴필로소퍼는 원래 호주에서 발간하던 계간지였습니다. 일상철학, 생활철학, 교양인문을 다루는 잡지입니다. 해외의 철학자들의 글들도 실려있고, 국내 철학자들의 글과 인터뷰도 실려있습니다. 매 호에서 새로운 주제로 새로운 화두를 던져줍니다. 이번호는 '좋은 삶'이란 주제를 다루..

내가 본 책 2024.11.27

[책리뷰] 장길산 2 / 황석영 / 창비

내가 본 책.10 제목 : 장길산 2출판사 : 창비저자 : 황석영분량 : 332쪽분야 : 대하소설발매일 : 2004.04.28​완독일 : 2024.11.02날이 훤하여 길산을 체포한 감영 군졸의 무리가 나루에 당도하여보니, 이미 형방 비장이 몸소 나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첫문장황석영 작가의 를 읽었습니다.요즘 같은 시국에 전 세계적으로 영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후와도 같은 인간의 힘이 닿지 않는 것부터,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까지 많은 곳에서 민중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세상을 훔친 도적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어디엔가 크나큰 고난을 통해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영웅이 어서 빨리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수초(水草)1권에 이어 수초(水草) 장에서 이어집니다. 길산은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내가 본 책 2024.11.27

[책리뷰]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 돌베개

내가 본 책.9​제목 : 국가란 무엇인가출판사 : 돌배게저자 : 유시민분량 : 304쪽분야 : 인문학, 사회사상, 정치학발매일 : 2011년 4월 18일​완독일 : 2024.10.272009년 1월 19일 새벽 다섯 시, 어둠에 잠겨 있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의 빈 건물에 철거민 32명이 들어갔다.첫문장유시민 작가의 를 읽었습니다.박근혜 정부의 탄핵이 한창이던 2016년에 구입해서 읽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당시 베스트 셀러였고 무려 유시민 작가의 신작이었습니다. 지적 허영심이 가득한 젊은이의 입장에서는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권하기도 했었죠. ​그때로부터 10년가까이 지난 지금, 왜인지 모르게 이 책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 무슨책을 읽을까 고민하며 책장을 훝는데 문..

내가 본 책 2024.11.27

[책리뷰] 장길산 1 / 황석영 / 창비

내가 본 책.8​제목 : 장길산 1출판사 : 창비​구매일 : 2018.04.28완독일 : 2024.10.16​첫문장 : 황해도는 동으로 함경도와 강원도에 인접해서 마식령산맥의 산세에 닿고, 남은 예성강을 지경으로 경기도의 들판과 만나며 북은 대동강을 건너 평안도를 바라보는데 서쪽으로는 바다로 솟아나가 중국의 산동을 마주보고 있다.​황석영 작가의 《장길산 1》을 읽었습니다. 황석영작가의 대하소설입니다. 예전에 드라마로도 나왔었습니다. 조선의 3대 의적 중 한명입니다. 12권으로 완결이 나는 긴 책인데 장길산을 시작으로 집에있는 대하소설을 하나 둘 꺼내 읽어볼까 합니다.​1권은 1부 광대 속에 장산곶 매, 서장 노상, 제1장 재인말, 제2장 수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장산곶 매는 서장의 서장격인 느낌입니다...

내가 본 책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