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본 영화26 [영화리뷰] 대부 /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거절할 수 없는 걸작영화 대부를 보았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2년작 대부는 마피아 영화의 전설이자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족과 조직, 배신과 복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서사는 단순한 갱스터 영화가 아니라 권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마피아 세계의 냉혹함을 그려낸 대부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작품이다. 대부는 원작이 있는 영화다. 고등학교 도서관에 원작 도서가 비치되어 있었다. 원작자는 마리오 푸조. 영화 각본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명한 그 삽입곡. 지금 들어도 굉장히 중독성이 있는 음악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특히 말론 브란도의 비토 콜레오네는 마피아 그 자체다. 손짓과 말할때의 목소리, 템포, 호.. 2025. 4. 23. [영화리뷰] 8일 만에 죽은 괴수의 12일 이야기 / 이와이 슌지 오랜만에 다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블랙 이와이인가 화이트 이와이인가. 경계가 갈수록 무의미해지지만, 암울했던 코로나 시기를 생각하면 블랙 이와이 쪽에 조금은 더 가까운 것 같다. 영화는 리뷰할 이야기가 많지는 않다. 분량이 짧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메시지가 너무 명확하다. 영화는 코로나 시기에 모든 것이 멈춰버린 도쿄의 모습과 그것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줄거리라고 할 것도 없다. 영화의 시작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려는 격리안내로 시작한다. 우리나라도 정말 긴 격리였고 긴 마스크 착용의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딸아이의 돌잔치를 할 때 코로나가 막 발생했다는 뉴스를 본 게 기억이 난다. 그 전염병이 몇 년이 갈 줄은 상상도 하.. 2025. 4. 6. [영화리뷰] 서유기 선리기연 / 유진위 월광보합에 이어서 2편 선리기연이다. 영화 제목인 선리기연(仙履奇緣)은 기이하고 신비로운 인연이라는 뜻이다. 보통 중국에서 선리기연은 신데렐라로 번역된다고 한다. 신데렐라의 내용과 영화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제목이다. 선리기연도 월광보합 못지않게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삼장법사가 말이 많은 설정으로 나오는 게 나는 너무 웃겼다. 오죽했으면 관세음보살이 삼장법사가 말하는 것을 못 견디고 목을 조르고 스스로 놀라서 ‘죄악이로다’라고 할까. 원래 서유기 원전에서 삼장법사는 말이 그렇게 안 많았던 것 같은데 영화는 삼장의 설정을 비틀어서 유머로 만들었다. 삼장법사가 입을 열기 시작하니까 우마왕의 부하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도 코믹하다. 그리고 삼장법사가 노래 부르는 장면. 지존보.. 2025. 3. 23. [영화리뷰] 서유기 월광보합 / 유진위 주성치가 주연을 맡은 서유기 월광보합.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다.(이쯤되면 안좋아하는 영화가 있나 싶다.) 서유기 월광보합은 서유기 선리기연과 함께 서유쌍기로 불리며 두 영화는 내용이 이어진다. 월광보합은 선리기연의 프롤로그인 작품으로 감동적인 면보다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하다. 어렸을 때에는 정말 배꼽 잡고 봤다. 서유기라는 대중적인 소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참신한 내용을 뽑아낼 수 있다니.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감독 유진위는 동사서독의 배우들과 분장과 세트장을 가지고 촬영한 ‘동성서취‘의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주성치의 첫 주연 영화인 도성(1990년 작), 홍콩레옹(1995년 작) 등이 있다. 감독의 필모 중에서는 서유기가 제일 최고인듯하다. 감독은 월광보합에서 ‘보리노.. 2025. 2. 22. [영화리뷰] 흐르는 강물처럼 / 로버트 레드포드 내가 본 영화.22 흐르는 강물처럼을 보았다. 1992년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영화. 아름다운 자연의 영상미와 잔잔한 울림이 있는 영화. 브래드 피트의 젊은 청년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유년시절의 추억과 가족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영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조금은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영화는 작가이자 대학교수 노먼 멕클레인이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감독으로도 뛰어나지만 배우로도 유명하다. 마블의 영화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저에서 악역으로도 등장한다. 그리고 아마 본 사람은 많지 않아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에도 출연했다. 배.. 2025. 1. 31. [영화리뷰] 라스트 레터 / 이와이 슌지 내가 본 영화. 21제목 : 라스트 레터원제 : ラストレタ, Last Letter감독 : 이와이 슌지출연 : 마츠 타카코, 히로세 스즈, 후쿠야마 마사하루, 카미키 류노스케, 안노 히데아키, 모리 나나 외상영시간 : 120분분야 : 로멘스, 드라마국가 : 일본등급 : 전체 관람가개봉일 : 2021.02.24. 이번엔 화이트 이와이. ‘라스트 레터’는 명확하게 화이트 이와이인 것 같다. 이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몰아보기가 마무리될 것 같다. 왕가위 감독과 이와이 슌지 감독 몰아보기가 마무리되면 어떤 감독 영화를 몰아보기 할지 고민이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몰아보기 할 감독을 선정하고 한 주는 선정된 감독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다음 주는 무작위로 감상하는 식으로 영화를 볼까도 생.. 2025. 1. 2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